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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전통시장에 전한 ‘생수 1천 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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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지역자활센터, 구리전통시장에 전한 ‘생수 1천 개’ 전달 후 기념촬영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문을 닫을 수 없는 곳이 전통시장이다. 손님을 맞고 물건을 나르고 진열대를 정리하다 보면 상인들은 하루 종일 무더위와 씨름해야 한다.

이처럼 폭염 속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시원한 생수 1천 개가 전달됐다.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선용진)는 11일 구리전통시장상인회(회장 정지영)를 찾아 생수 1,000개를 전달하고 시장 상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후원이라기보다 폭염에 그대로 노출된 채 생업 현장을 지키는 상인들에게 보내는 지역사회의 작은 응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전통시장은 대형 유통시설과 달리 냉방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근무하기 어려운 점포가 적지 않다. 특히 상품을 진열하고 옮기거나 점포 안팎을 오가며 손님을 응대해야 하는 상인들은 장시간 더위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가 여러 후원 물품 가운데 생수를 선택한 것도 이런 시장의 현장 상황을 고려해서다. 상인들이 영업 중 언제든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돕고 온열질환 위험도 줄여보자는 취지다.

전달된 생수는 구리전통시장상인회를 통해 시장 곳곳의 상인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고르게 배부될 예정이다.

자활사업단이 전통시장 돕는다··· ‘상생’ 의미 더해

이번 나눔에는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단 ‘롯데슈퍼 구리수택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롯데슈퍼 구리수택점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통·판매 분야의 현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자활근로사업단이다. 참여 주민들이 근로 경험과 실무 능력을 축적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자활기업 창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이번 생수 후원은 자활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다시 지역의 전통시장과 이웃을 돕는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도움을 받는 복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활을 통해 지역경제의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선용진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주민의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생수 나눔이 상인들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생수 1천 개는 금액으로만 따지면 거창한 지원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폭염 속에서 하루 종일 점포를 지켜야 하는 시장 상인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찾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특히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과 전통시장이라는 두 지역경제 주체가 ‘나눔’을 매개로 연결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자활근로사업과 취·창업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폭염이 쉽게 물러서지 않는 8월의 전통시장이 이날 전달된 생수 한 병 한 병에는 무더위를 견디는 상인들의 건강을 챙기는 마음과 함께 ‘지역에서 일하고, 지역을 돕고, 다시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자활의 의미​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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